인천시가 인공지능(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생업과 일상에서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거점 배움터인 신한학이재와 계양구청에 더해 올해 북인천우체국과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를 추가로 지정, 총 4개 거점 배움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계양구청과 북인천우체국 배움터는 청년과 구직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무 자동화와 마케팅, 자료 정리, 온라인 홍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노인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배움터로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 모바일 신분증, 정부24 이용법, 키오스크 활용법,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한다.
구월동 신한학이재는 산업특화형 배움터로 운영된다. 지역 상권과 금융 수요를 반영해 소상공인과 중장년층 등이 AI를 활용한 상품 소개와 홍보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거점 배움터에는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거점 배움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는 지역 도서관과 노인회관, 행정복지센터 등을 찾아가는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 이후 7월 둘째 주 기준 총 488개 과정(거점 260개·파견 228개)을 운영했으며, 총 7417명(거점 4717명·파견 270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AI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이나 대표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AI 디지털배움터 특화 운영을 통해 청년에게는 취업 경쟁력을, 소상공인에게는 경영 효율화를, 노인에게는 디지털 소외 없는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며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AI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디지털 교육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